2024-03-29 15:16 (금)
새 농협장에 류근준ㆍ하진용 씨
새 농협장에 류근준ㆍ하진용 씨
  • 박성렬
  • 승인 2012.03.04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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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치러진 새남해농협장 선거에서 신임 농협장에 류근준 후보, 남해농협장 선거에서는 하진용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이번 새남해농협장 선거는 총 유권자 4천33명 중 3천449명이 참가해 85.5%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류 당선자는 이날 선거에서 33%인 1천140표를 얻어 833표를 차지한 김선효 후보와 508표를 얻은 박정규 후보, 944표를 얻은 박종일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류 당선자는 고현면 제1투표소(본소)에서 12%(1천245/150)의 지지율과 제2투표소(설천면)에서 8%(1천37/84)의 저조한 지지율을 얻은 반면 출신지역인 제3투표소(서면)에서 78%(1천167/906)의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당선됐다.

 득표율 2위를 차지한 박종일 후보는 고현면 제1투표소와 설천면 제2투표소에서 각각 50.5%(1천245/629), 16%의 지지율을 보이며 선전했지만 서면 제3투표소에서 12%에 머물며 아쉽게 2위를, 김선효 후보는 고현면 제1투표소에서 7%(1천1245/93)와 설천면 제2투표소에서 66%(1천37/686)의 지지율을 보이며 박 후보와 비슷한 수준의 지지율을 보였지만 서면 제3투표소에서 5%(1천167/54)를 보이는데 그쳐 3위를 차지했다.

 박정규 후보도 분전했지만 총 15%(3천449/508)의 득표율을 보이며 4위에 그쳤다.

 같은날 치러진 남해농협장 선거는 총 유권자 1천647명 중 1천377명이 참가해 53.5%(1377/738)의 지지율을 얻은 하진용 후보가 당선됐다.

 박기홍 후보는 46%(1천377/629)의 지지율을 보이며 2위에 그쳤다.

<박성렬 기자>

"조합원 복지지원 힘쓸 것"

남해농협 조합장 하진용

△ 당선을 축하드린다. 당선 소감은 = 이번 선거 결과는 조합원ㆍ남해농협ㆍ하진용의 승리라 생각한다. 조합원들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득표율 때문에 당선을 예상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만족한다.

△ 당선 주요 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 조합원들이 개혁을 요구하고 있기에 이러한 점들이 결과에 반영된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조합장 선거는 한번도 같은 사람이 재선된적이 없었다. 이점도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지금부터 남해농협을 위해 차근차근 쉬운 것부터 바꿔 나갈 계획이다. 직원들의 근무환경 및 복지향상,조합원을 위한 복지지원 사업 등을 우선 순위로 공약사항을 차근차근 실현시켜 나갈 것이다.

△ 조합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바쁘신 와중에도 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준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 조합원들을 위해 값진 땀을 흘리도록 노력하겠다. 열심히 노력하겠다.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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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발전에 솔선수범하겠다"

새남해농협 조합장 류근준

△ 당선을 축하드린다. 당선 소감은 = 당선의 기쁨을 말로 표현하자니 너무 벅차오르고 말을 잇지 못하겠다. 오늘의 당선은 조합원들의 큰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너무나 깊이 감사드린다. 본 농협을 잘 이끌어가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조합원의 측에서 항상 함께하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 당선 주요 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 30년간 농협에서 근무하면서 지역민들과 함께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인거 같다. 오랜 기간 알고 지내온 농민들과 조합원, 직원들이 어느새 함께 나이를 먹고 살아가다 보니 고령층의 지지를 많이 얻은 것 같다. 그 신뢰와 유대가 당선의 가장 큰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한다.

△ 조합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먼저 조합원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 항상 낮은 자세로 조합원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알고 함께 농협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조합장이 되겠다.

불필요한 실정은 없애고 꼭 필요한 사업 위주로 추진할 것이며 조합원이 진정 원하는 의견을 수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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