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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개막전에서 축포 쏘겠다"
"홈 개막전에서 축포 쏘겠다"
  • 김명일
  • 승인 2012.02.28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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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3월4일 창원축구센터서 대전과 격돌
▲  경남FC가 오는 3월4일 오후 5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대전을 상대로 2012 홈 개막전을 갖는다. 아데미르피지컬 코치가 훈련에 들어가기전에 트레이닝을 지도하고 있다.
수비 조직력ㆍ다양한 작전으로 8강 진입 목표

 경남FC가 오는 3월4일 오후 5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대전을 상대로 2012 홈 개막전을 갖는다.

 승강제가 도입되는 첫 해인 올 시즌 K리그 16개 구단의 모든 팀들이 생존에 사활을 걸고 스플릿 시스템이 적용되는 올해 우선 8강에 들겠다는 강한 의지와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큼 긴장감도 그만큼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전 시티즌과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준비하고 있는 경남FC는 사이프러스 전훈을 통해 수비조직력이 한층 두터워졌고 선수단의 가용 자원이 많아지는 등 지난 시즌과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윤빛가람 김주영 등 내로라 하는 스타들이 팀을 떠났지만 목표는 당연히 8강 진입이다.

 선수들이 바뀌면서 경남FC는 이제 새로운 팀으로 변신했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특정선수에 대한 의존도에서 탈피하면서 다양한 작전을 펼수 있다는 점도 오히려 강점으로 작용한다.

 조직력 배가와 중원 장악을 통해 점유율을 높여 경기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것이 감독의 복안이다.

 강승조와 조재철은 확실한 중원장악을 통해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흐름을 주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장을 맡은 강승조는 팀의 살림꾼이자 기둥이다. 조재철은 윤빛가람과의 이적을 통해 경남에 합류했다. 많은 활동을 통해 우리 선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고 공수를 넘나들며 팀의 경기조율사로서 손색이 없다.

 시민구단 대전은 지난 시즌 부진을 씻고 유상철 감독을 선임하고 7개월전 7-1로 완패한 데 대한 복수를 다짐하고 있는 만큼 오는 4일 개막전은 대 혈전이 예상된다.

 올 시즌 하위권에서 탈출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역대 전통 강호들을 차례로 이긴 전력이 있는 만큼 작년의 대전이 아니다.

 경남은 대전과 역대전적에서도 5승 7무 4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16일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경남FC는 2006년 창단 이래 최다 골을 기록하며 7-1 대승을 거뒀고 루시오 루크 조르단 등 용병을 비롯한 7명의 선수들이 릴레이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진한 감독은 "이번 대전과의 홈 개막전은 모든 선수단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 반드시 승리할수 있도록 하겠다"며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김병지 선수는 "대전과의 경기에서 무실점 방어를 하고 싶다. 올 시즌 개인 적인 목표가 0점대 방어율인 만큼 첫 경기부터 철벽방어를 펼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경남은 푸짐한 경품행사와 이벤트도 벌인다.

 지난 2006년 3월부터 K 리그에 첫 발을 디딘 경남은 오는 3월4일 대전과의 홈 경기 개막전 100만 관중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경품으로 승용차 3대를 준비했다.

 또 KBS - 2TV 개그콘서트 사마귀 유치원 최효종, 정범균, 박성호, 홍나영, 박소영 조지훈 등 개그맨을 초청해 팬 사인회와 특별공연을 갖는다.

 장외 이벤트로는 야외 공연, 페이스 페인팅,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 바운스 운영, 포토존 운영, 자동차 전시회 등이 준비돼 있다.

 붉은 유니폼을 입고 입장하는 관중 선착순 1천명에게는 선수단 브로마이드 증정하며 입장권도 할인해준다.

 이 밖에 2월 27일부터 경남FC 홈페이지를 통해 경남FC 1호골의 주인공을 맞춰라, 경기보러 왔어요. 인증샷 찰칵, 세븐스프링스 MOM을 맞춰라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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