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대호 현 회장은 단독 출마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회장 선거에서 참석 대의원 52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해 모두 51표(무효 1표)를 얻어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335만 경남 도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경남도생활체육의 수장이 된 금 회장은 지난 2003년과 2008년에 이어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그는 현재 금강레미콘(주) 회장 외 7개 계열사를 거느린 전문 경영인으로 진주상공회의소 상임의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금 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8년여 동안 경남도생활체육회장으로 재임하면서 2006년에 전국에서 3번째로 경남도 생활체육 진흥 조례를 제정했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오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창원시 일원에서 열리는 2012년 전국 어르신생활체육대회 유치에 성공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금 회장은 투표에 앞서 정견 발표를 통해 시군생활체육회와 도종목별연합회를 대상으로 회원단체 임직원 체육대회 및 워크숍 행사를 정례화 하겠다고 했다.
정기적인 업무지도 교육을 통한 회원단체 조직의 내실화를 꾀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 마련과 지난 임기동안 해결하지 못한 시군생활체육회와 도 종목별연합회 사무국장 및 생활체육지도자들의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노력, 시군생활체육회와 도 종목별연합회의 육성 지원비와 각종 행사 개최 및 참가 지원비 현실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금대호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또 한번 저에게 큰 기회를 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을 바탕으로 대의원 여러분들과 함께 손잡고 경남도생활체육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