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감독은 "우리팀에는 젊고 유능하고 잘생긴 동안의 선수들이 많다. 어리다고 실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예상보다 팀 전력이 탄탄하다" 며"베이글 축구를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베이글은 베이비(Baby)와 글래머(Glamor)를 뜻한다.
최 감독은 경남FC에 유명한 선수는 없지만 젊고 잘 생기고 실력 탄탄한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평균연령은 낮지만 기술과 재능, 팀워크로 무장한 우리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했다.
2년차에 접어든 최 감독의 발언은 이른바 최진한 식의 축구를 구사하 기 위한 `조광래 유치원`의 업그레이드 판으로 해석하면 된다.
지난 2011 시즌 시ㆍ도민 구단 중 가장 좋은 성적(8위)를 올렸던 경남FC 최진한 감독은 지난 2011시즌에는 특정 선수에 의존하는 경기를 많이 하다보니 특정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올 시즌은 비록 유명한 선수는 없지만 한 발 더 뛰고 더 빠른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축구를 펼쳐 반드시 상위리그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했다.
최감독은 "올해는 우리 팀 선수가 대부분 바뀌었을 정도로 새 선수들이 많다. 올 시즌에는 새로운 선수들로 다양한 전술을 준비했다. 사이프러스 전지 훈련 성과를 바탕으로 올 시즌 재미있는 경기를 펼쳐 경남이 상위리그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선수 대표로 참석한 주장 강승조 선수는 "팀의 주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팀이 상위리그에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