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1:52 (수)
경남FC 새 수문장 백민철 영입
경남FC 새 수문장 백민철 영입
  • 김명일
  • 승인 2012.02.27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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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노장 주전 골키퍼 김병지 역할은 변함없을 듯
 경남FC가 골키퍼 백민철을 영입했다.

 경남FC는 대구FC에서 활약하던 골키퍼 백민철(35)을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1977년생인 백민철 선수는 동국대 부속 중ㆍ고등학교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0년 안양에 입단, 프로에 입문했다. 광주상무를 거쳐 2006년부터 2011시즌까지 대구FC 주전 골키퍼로 활약해왔다.

 백민철은 2006년 대구에 입단해 여섯 시즌 동안 155경기를 뛰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 덕분에 대구팬들로부터 `민철신`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지금까지 166경기에 출장, 275실점했다. 2007 시즌엔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남FC 수문장에는 밀양출신 김병지(41)가 불혹의 나이에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김병지는 지난 시즌 K리그 33회 출전을 비롯K리그 통산 568회 출장,3득점,566회선발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보유하며 젊은 선수들 못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김병지는 K리그 최다 출전기록(586경기)기록보유자로 이번시즌에서 600경기 출장달성도 이룰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경남FC 관계자는 "백민철의 영입은 이정래 선수의 이적에 따른 선수보강 차원에 이뤄졌으며 별다른 의미는 없다"고 밝혔다.

 백민철은 "올 시즌 경남이 좋은 성적으로 8위 이내에 진입하는데 수문장 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진한 감독은 "대구에서 많은 경기를 뛰어 당장 주전으로 기용해도 손색이 없다. 신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순간 판단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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