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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직장인 건강 지킴이 역할 ‘톡톡’
어르신·직장인 건강 지킴이 역할 ‘톡톡’
  • 이명석
  • 승인 2012.02.2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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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보건소, 중풍예방·기공체조교실 운영
▲ 하동군보건소는 경로당을 순회하며 한방중풍예방교실과 기공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하동군보건소가 어르신들은 물론 2040 직장인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다양하게 수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동군보건소는 인구 고령화와 만성퇴행성 질환자 증가 추세에 따라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경로당을 순회하며 한방중풍예방교실과 기공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 보건소는 한방의료진을 꾸려 농한기인 2월부터 4월 말까지 하동읍 흥룡, 화개면 가탄, 고전면 고하, 진교면 월운경로당 등 4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주 4회 총 48회에 걸쳐 한방중풍예방교실과 기공체조교실을 이어간다.

한방중풍예방교실은 한의학적인 중풍관리와 민간요법 등을 통해 중풍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구체적인 중풍예방법을 교육함으로써 어르신 스스로가 중풍예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방기공체조교실은 의식조절, 호흡조절, 체조의 기본적인 수련을 통해 기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심신의 건강을 향상시켜 주민의 만성질환 예방 및 정신적 건강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군 보건소는 2040 직장인 대상으로 매주 두 차례(월·목요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오후 6시 30부터 1시간 동안 요가강사의 지도 아래 한방요가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한방요가교실은 2040 직장인들이 오랫동안 사무실에 앉아 일하는 특성 때문에 복무비만이나 만성질환, 업무 스트레스, 과로사 등의 발생 가능성이 예상됨에 따라 요가를 통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방요가교실은 의식조절·호흡운동·체조 등 기본적인 운동을 통해 생활 자세를 조절하고, 건강관리법과 집중력 강화 등 운동실천 능력을 향상시켜 몸을 건강하게 단련함으로써 질병의 예방과 건강한 직장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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