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양란수출농단이 지난 22일 글로벌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교육발전기금 1천만 원을 고성군에 기탁했다.
고성양란수출농단은 지난 1999년 1.6㏊(비닐온실)의 규모로 농단을 조성해 현재 양란 7만 본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5만 5천여 본을 수출해 약 17억 원, 2010년 4만 5천여 본을 수출해 약 11억 원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고성군을 대표하는 수출 농단이다.
정대영, 김상귀 농단 대표는“수익금 일부를 뜻있는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하던 중 고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인재육성 사업에 보탬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정 대표는 “고성발전을 위해 가장 절실한 것이 인재를 육성하는 일”이라며“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가 교육환경개선과 장학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어 자신도 꼭 동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오현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은 “고성군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고성군이 글로벌 명품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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