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자체평가결과 외국인 인구 증가 추세
남해군은 지난 2011년 외국인정책 시행계획에 따른 추진실적과 자체평가 결과를 지난 20일 발표했다.
남해군의 현재 외국인 인구는 633명(1월 말 기준)으로 지난 2000년 93명에 머물던 것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결혼 이주여성도 현재 200여 명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군은 결혼 이주여성들의 지역정착과 경제적 자립 및 취업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들과 군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왔다.
지난해 12월에는 관내 거주 다문화가족 및 이주노동자를 초청하여 이국땅의 외로움을 함께 나누고 하나된 남해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지금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은 결혼이주여성의 사회 조기정착과 이주노동자들의 지역사회 이해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지역문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군민들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남해군은 결혼이민자에게 운전면허 취득에 따른 일부 비용을 지원하여 이들의 자활 능력 배양과 안정적 사회정착 도모에도 크게 기여했다.
<박성렬 기자>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