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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하순 늦장 추위 기승
이달 하순 늦장 추위 기승
  • 한민지
  • 승인 2012.02.13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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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찬바람 3월 변덕 심한 봄
 따뜻한 봄을 기다릴 수록 뺨을 때리는 찬바람이 야속하기만 하다.

 이달 말 경남지방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다시 한 번 강추위에 시달릴 전망이다.

 13일 부산기상청 창원기상대는 `1개월 전망`을 발표, 2월까지는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고 3월에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19일은 더 이상 눈이 오지 않고 봄을 알리는 단비가 대지를 적셔 물이 많아진다는 우수(雨水).

 그러나 기상대는 2월 중순 이동성 고기압과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폭이 크고 하순에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와 함께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때문에 올해도 늦장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건 아닐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깊다.

 3월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봄의 기운이 퍼지겠으나 올해를 반기는 봄은 유난히 변덕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는 3월 상순에 들어서며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고 일시적인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등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3월 중순이 돌입되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기온의 변동폭이 크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평년 10~41mm 보다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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