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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금남 출신 `육전의 명장` 탄신
하동군, 금남 출신 `육전의 명장` 탄신
  • 이명석
  • 승인 2012.02.05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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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 63戰 63勝 정기룡 장군 기념사업 다채
▲  정기룡 장군 사적비.
 "`임진왜란 63전 63승` `육전(陸戰)의 명장` 충의공 정기룡 장군. 해전(海戰)에 이순신 장군이 있다면 육전엔 하동 출신의 정기룡 장군이 있다."

 하동군은 지난 4일 오후 하동문화원에서 김상훈 문화관광과장을 비롯해 노동호 문화원장, 정한효 향교전교, 정연가 향토문화사연구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룡 장군 탄신 450주년 기념사업 추진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오는 6월 13일(음력 4월 24일) 충의공 정기룡 장군(1562. 4. 24.∼1622. 2. 28.) 탄신 450주년을 맞아 임란 당시 연전연승의 전공을 올린 장군의 위업을 기리고 그의 일대기와 활약상 등을 알리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군은 7천여 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대적인 숭모제전을 거행하고,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정기룡 장군 스토리텔링 공모전 등을 개최키로 했다.

 또한 정기룡 장군 기마동상 및 기념관 건립, 국궁장 조성 등의 사업도 현재 용역 중인 금오산 어드벤처레포츠 개발사업과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며, 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애니메이션ㆍ영화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정기룡 장군은 1562년 4월 24일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에서 태어나1580년(선조 13년) 고성에서 향시에 합격하고 25세 때인 1590년 무과에 급제한 뒤 왕명으로 기룡(起龍)을 하사 받았다.

 장군의 출생지인 금남면 중평리에는 현재 경충당과 유물전시관으로 구성된 경충사와 장군의 생가, 문화재자료 제188호 정기룡 장군 유허지, 충효교육관, 교지ㆍ장검ㆍ유서 등 유형문화제 제286호 장군의 유품이 전시돼 있다. <이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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