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2:53 (토)
사회적 약자에게 배려를
사회적 약자에게 배려를
  • 이의근
  • 승인 2012.02.01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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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의 근창원중부경찰서 중앙파출소 팀장
 올해는 삼한사온의 기온 변화가 유난히도 많은 날씨로 감기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럴 때면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부녀자, 장애인, 임산부들에게 어느 때보다 관심과 배려가 요구되는 계절이기도 하다.

 나는 지난 1월 중순 오전 7시 창원 소답동에서 시청 방향으로 가고자 버스정류장에 진입하는 시내버스를 타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었다.

 횡단보도를 건너 버스정류장에 진입 정차 중인 차량을 타기 위해 학생과 함께 손을 들어 승차신호를 보내면서 버스 앞까지 도달했을 때 버스운전 기사는 약 5초만 기다려도 같이 갈 수 있었음에도 약이라도 올리듯 문을 열어주지 않고 그냥 출발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학생과 나이 많은 노약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그리고 버스정류장은 학생들이 중앙동 쪽으로 가기 위해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이기도 하다.

 고객만족을 위해 좀 기다렸다가 함께 가는 마음으로 배려와 관심을 보여줬다면 학생과 부녀자는 분명히 운전기사에게 감사의 표현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또 버스가 가는 도중 70대 가량의 할머니가 몸이 불편해 버스에서 늦게 내린다며 소리를 지르는 운전기사를 또 목격했다. 아직도 이런 대중교통 버스기사가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시내버스를 운전하시는 기사도 보이지 않는 어려움도 있겠지만 승객을 나의 가족처럼 버스안에 부착된 임산부, 노약자, 장애인, 좌석에는 사회적 약자가 이용 할 수 있도록 서로가 관심과 배려하는 마음을 나누는 한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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