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의 여러 가지 원인들 중 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그 어떤 사고보다 양측의 피해가 크며 사망률 또한 몇배는 높다.

　이러한 신호위반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일시정지나 서행 등 안전운행을 위한 방어운전보다는 급하게 교차로를 통과하려는 운전자들의 조급한 운전 습관 때문에 발생하는 사고다. 어떻게 보면 잘못되고 그릇된 운전습관이 불러오는 위험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전방의 교차로 신호등에서 신호대기 없이 통과하기 위해 더욱 더 속도를 높이는 운전자, 정지선에서 신호 대기 중 진행 신호로 바뀌자마자 총알처럼 튀어나가는 카레이서형 운전자 등이다.

　따라서 교차로를 통과하려는 차량은 신호가 언제 바뀌더라도 즉시 정차할 수 있도록 서행을 하거나 신호에 따라 출발하려는 차량은 본의 아니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신호를 위반해진행하는 차량이 있을 것이라 보고 교차로내 안전을 충분히 확인한 다음 여유 있게 출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교통사고는 자신만이 안전운전을 한다고 모두 예방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은 신호를 지키고 법규를 지키지만 상대방이 법규를 위반해 운행한다면 결국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자신의 안위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서로가 방어운전을 생활화 할 때 교통사고 없는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이다.

　모든 운전자들은 자신의 운전 습관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잘못 된 것이 있다면 고쳐 나갈 때 모두가 행복한 운전문화가 정착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