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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의 행복을 `공`에 담아 힘껏 쏘겠습니다
도민의 행복을 `공`에 담아 힘껏 쏘겠습니다
  • 김명일
  • 승인 2012.01.01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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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이 감독ㆍ용띠 선수 소망 들어보기

 

▲ 경남 FC 선수들이 함안 클럽하우스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60년 만에 맞이하는 `흑룡(黑龍)띠` 의 해다. 어느 팀이나 흑룡을 타고 승천하는 용꿈을 꾸었을 것이다. 하지만 경남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 구단들은 새해를 맞는 의미가 다른 어느해 보다 각별하다.
 지난해 창원을 연고지로 창단한 신생팀 NC다이노스는 올해부터 2군 경기를 시작한다. 마산 창원 진해시가 통합창원시로 됐지만 여전히 통합의 갈등를 빚고 있는 가운데 NC다이노스가 스포츠를 통해 지역의 갈등을 얼마나 해소해 줄지 궁금하다.
 또 프로축구 경남FC는 2013년부터 예정된 승강제를 앞두고 구단 임직원들이 재창단의 각오로 새해를 맞이했다. 승강제는 1부리그 하위팀은 2부리그로 강등되고 2부리그 상위팀이 1부리그로 올라가는 경기방식이다.
 기업구단에 비해 재정이 든든하지 못한 도민구단들이 하위팀으로 밀릴 가능성이 높아 경남FC는 창단이후 가장 힘겨운 한 해가 될 전망이다.
 경남을 연고로 하는 도민구단 경남FC 전형두 대표이사와 프로야구 제9구단 NC다이노스 김경문감독의 새해 소망과 각오를 들어본다.
 <편집자 주>

 

 

▲ 전형두 경남FC 대표이사
"팬들의 희망ㆍ자부심, 경남 FC가 지키겠다"

 

전형두 경남FC 대표이사

 경남매일 독자 여러분, 그리고 축구팬 여러분! 올 한해 여러분의 가정에 좋은 일만 가득하고 늘 건강하시도록 기원하겠습니다.
 올 시즌부터 시작되는 승강제 상위권에 안착하기 위해 경남FC도 유럽 축구처럼 팬들을 밤 늦게까지 잠 못들게 할 정도로 치열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남FC를 사랑하는 팬들께서도 `경남도민이 낳은 토종구단 경남FC` 에 더 큰 응원을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팬들에게 희망과 자부심이 되는 경남FC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진한 경남 FC감독
"체력 보강해 더 강한 팀 만들겠다"
최진한 경남 FC 감독

 

 경남매일 독자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1시즌 경남FC에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 정말 고마웠습니다. 2012시즌에도 더 좋은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겠습니다.
 경남FC의 2012년 목표는 승강제 상위권 진입이 가장 최우선 목표입니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또한 승강제 상위권 목표달성을 위해 `즉사필생(必死則生)`의 각오로 훈련을 이끌 것입니다.
 따라서 1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동계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서 팀 전술이나 기술력을 보강해서 더 강한 멋진 경남FC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 MF 김인한 선수
"열심히 노력해 박지성 선수 능가할 것"
MF 김인한 선수
 2012시즌에는 두자리 골을 넣고 싶다. 열심히 노력해서 유럽진출도 하고 싶고 박지성을 능가하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MF 안성빈 선수
"8강 진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MF 안성빈 선수

 

 2011시즌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나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올해는 20경기 출장을 목표로 팀이 8강에 진입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 MF 강철민 선수
"다양한 포지션에 어울리는 선수 될 것"
MF 강철민 선수

 

 용띠해를 맞이해 깊은 다짐과 강한 목표를 다시 한번 새겨본다.
 박지성 선수같이 어느 포지션이라도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
"꿈과 희망 주는 멋진 프로야구단 되겠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입니다.
 우선 경남매일 독자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NC 다이노스는 2011년말 강진, 제주로 이어지는 70일간의 첫 훈련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2개월이 넘는 훈련기간 동안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야구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는 지 알게 됐고 또한 잠재력 있는 선수들도 여러 명 발견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1월 18일 미국 애리조나에서의 전지훈련이 끝나고 3월이면 팬 여러분께서 우리 선수들을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저를 포함한 야구단 모두가 팬 여러분께 꿈과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멋진 프로야구단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 신창명 선수
"그라운드에서 용처럼 화려한 플레이 보이겠다"
신창명 선수

 

 안녕하세요? NC 다이노스 신창명입니다. 우선 경남매일 독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년은 임진년입니다. 예로부터 용은 자연현상을 마음대로 조화를 부리는 존재로 신격화돼 있습니다. 저는 그라운드에서 용처럼 플레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경남매일 독자 여러분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용의 역할을 하셨으면 하네요! 우리 NC 다이노스 많이 사랑해주세요!

 

▲ 한윤기 선수
"지난해 방출ㆍ부상 딛고 올해는 정말 좋은 일만 있었음 좋겠다"
한윤기 선수

 

 안녕하세요? NC 다이노스 좌완 투수 한윤기입니다.
 벌써 2011년이 저물고 2012년이 다가왔네요!
 지난해 저는 정말 다사다난 했던 2011년이었습니다. 방출과 부상 그리고 NC 다이노스 입단까지…. 올해는 저의 해인만큼 정말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경남매일 독자님들도 마찬가지이고요. 우리 다이노스 많이 사랑해주세요~ 내년 마산구장에서 뵙겠습니다!

 

▲ 김태식 선수
"희망을 가슴에 품고 그라운드에서 멋지게 날 것"
김태식 선수

 

 안녕하세요?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김태식입니다.
 2012년은 임진년이라고 하지요?
 용은 용기와 비상, 그리고 희망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저는 방출의 아픔을 겪었던 투수입니다. 내년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좌절하고 있는 분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싶습니다.
 `희망`이라는 단어를 가슴에 품고 그라운드에서 멋지게 날아오르겠습니다!

 

▲ 이성엽 선수

"나의 장점 빠른 발로 그라운드의 용이 되겠다"

이성엽 선수

 안녕하세요? NC 다이노스 이성엽입니다. 벌써 2011년이 지나가고 2012년이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60년만에 찾아온 흑룡의 해라고 합니다. 용은 임금을 상징하는 동물이라고 하네요. 저의 장점인 빠른 발을 바탕으로 그라운드의 용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다이노스가 왕의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NC 다이노스 야구선수들이 강진 훈련 캠프에서 체력 훈련을 하고 있다.

 

<김명일 기자> mikim@ k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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