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은 2001년 출범 초부터 협력업체와 상호 신뢰에 바탕을 둔 모범적인 상생경영을 펼치면서 대기업-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적극 도모하는 등 회사의 외적 성장에 발맞춰 사회적 책임도 성실히 수행하는 기업상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STX그룹의 조선기계 부문 계열사인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중공업， STX메탈과 506개 협력사가 `동반성장`을 약속하는 `STX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선포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일환으로 2007년 2월12일 STX그룹 협력사 35개사 대표의 부인들로 구성된 `STX멤버스 가족봉사단`을 발족했다.
STX멤버스(STX Members) 가족봉사단은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메탈， STX중공업 등 STX그룹 조선ㆍ기계 부문 우수 협력기업 협의체인 STX멤버스 회원사 대표 부인들로 구성돼 있다.
STX 멤버스 가족봉사단은 `자발성` `무보수성` `사회성， 계속성`의 운영 방침 아래 STX그룹의 `나눔과 상생 경영`에 적극 동참하고 모기업의 경영 이념을 공유해 수혜자에게는 희망과 사랑을， 봉사자에게는 나눔의 기쁨을 주고자 만들어졌다.
장혜순 단장을 비롯한 36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STX멤버스 가족봉사단은 지금까지 2천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실행하며 저소득 가정 결연 및 장학금 지원， 의료지원 사업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여름이 되면 `건강한 여름나기 백숙데이`를 운영해 진해지역 재가 장애인들에게 백숙 등 건강식을 제공하는 한편 여름이불과 모시메리 등 건강한 여름나기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이렇듯 가족봉사단은 어려운 이웃들과 어르신들의 한 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며 훈훈한 정을 전하며 가족과 같이 친근한 이웃으로 다가가고 있다.
특히 이주여성들에 대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명절이 되면 이주여성들이 함께 모여 전 부치기， 송편빚기 등 명절음식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하고 있다.
또한 매년 김장시즌이 되면 김치담그기 행사를 벌여 직원들과 함께 수천포기의 김치를 담궈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 희망의 집， 정혜원 등 가족봉사단 결연 봉사단체에 기증했다.
가족봉사단은 이 밖에도 소외계층에 생계비를 지원하고 장학생들에게 연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희망나눔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다.
STX멤버스 가족봉사단 회원들이 거주지가 창원과 부산 등지에 분포돼 있어 지역별로 조를 편성해 주변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저소득층 자녀 돕기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처럼 STX멤버스 가족봉사단은 결성이후 지금까지 2천시간이 넘는 시간을 꾸준히 봉사를 해와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STX조선해양 동반성장팀 김상우 팀장은 "가족봉사단 단원 모두가 자신의 부모님과 가족을 돕는다는 마음가짐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저소득 가정 결연 및 장학금 지원， 지역 문화재 관리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STX멤버스는 대표적인 상생협력 방안으로 STX그룹 조선ㆍ기계부문 4개사(조선해양， 엔진， 메탈， 중공업)의 협력업체 중 거래기간이 3년 이상， 거래금액이 20억 원 이상으로 가격ㆍ품질ㆍ납기 부문에서 경쟁력이 입증된 87개(2011년 3월 기준)를 선정해 매주 주요 원자재 가격 동향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편집 = 양정희 기자
황철성 기자 cshwang@kn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