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과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5회 금원산 얼음체험` 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휴양림 일원에서 개장한다. 금원산 얼음축제는 마땅한 겨울 놀이가 부족한 남부권 주민에게 눈높이형 얼음체험장을 제공하기 위한 것과 더불어 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함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함이다.

　따라서 군은 연말까지 얼음체험장 주변 살수배경얼음과 얼음구조물， 썰매장， 미끄럼틀 등 기반조성을 위주로 현장작업에 주력하며 금원산 얼음체험의 특징인 계곡변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는 야간조명 작업과 휴게시설 설치도 병행하고 있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우리군에 소득을 창출시키면서 모범적으로 성장한 금원산 얼음축제에 올해에도 많은 이용객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면서 "거창군 방문이 후회되지 않는 겨울 나들이가 되도록 인근 수승대 눈썰매장과 연계한 다양한 겨울철 즐길거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용객과 지역주민의 호응을 받고 있는 금원산 얼음체험이 남부권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경남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인근 관광권과 연계성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말했다. <형남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