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6:01 (금)
녹슬은 임항선 철길 푸른숲으로
녹슬은 임항선 철길 푸른숲으로
  • 이병영
  • 승인 2011.12.12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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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세관~마산합포구청 자전거도로 등 조성
▲  창원시는 12일 옛 마산도심을 관통하는 임항선 시범구간 중 마산세관~마산합포구청 아래까지의 1km구간을 완공하고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통합 창원시와 더불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온 옛 마산 도심을 관통하는 임항선 시범구간 그린웨이 조성사업이 완료됐다.

 창원시 공원사업소는 임항선 총5.5km중 시범구간 그린웨이 조성 1km인 마산세관~마산합포구청 아래까지 총사업비 37억 2천여만 원을 투입해 완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그린웨이 시범사업 중 임항선 구간은 도심에서 울창한 숲길을 활보 할 수 있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주축으로 하면서, 주민들의 다양한 여가생활 공간을 제공을 위해 시의 거리와 상징 조형분수, 바닥분수, 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역동적인 볼거리도 만들어 휴식과 문화를 동시에 아우르는 지역명소로 탄생시켰다.

 특히 조성구간과 접해있는 아파트 단지와 주택지 3천300여 세대 지역주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근린 생활 공원으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옛 신마산지역의 질적인 도심 환경변화를 가져와 통합시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기여했다.

 시는 이어 2012년 연말까지 마산합포구청 아래에서 석전동 개나리맨션까지 4.3km의 남은 임항선 전체구간을 특색 있고 운치 있는 그린웨이로 마무리 할 계획으로 지역주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한창 조성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정재급 녹지조성과장은 "임항선은 오랜 도시의 역사 속에서 추억과 애환을 머금고 새롭게 녹색 옷을 갈아입어 시민에게 돌아온 땅, 사람과 자연, 과거와 현재를 이어가면서 도심속의 새로운 활력의 공간이자 생명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주민의 기대이상 큰 호응도에 힘입어 임항선을 전국에서 제일 모범적으로 철도를 활용한 녹지대로 완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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