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교회가 설립해 운영하는 고현노인대학이 올해 15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고현노인대학의 자랑은 봄소풍과 가을 수학여행이다. 이 때는 인근 교회의 차량지원을 받는다.
봄소풍은 당일치기지만 수학여행은 1박2일, 그래서 집에만 갇혀 지내던 노인들에게는 특별한 날이되는 셈이다.
올해는 노인대학 설립15주년을 맞아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다녀왔다.
평생 처음 제주도를 구경하고, 처음 비행기를 타본 어르신들이 평생의 소원을 이룬 여행이라는 것이다. 박정곤 담임목사가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해드리고 싶다며 제주도여행을 제안함과 동시에 노인들이
더 들떠하는 바람에 할 수없이 실행된 케이스다. <한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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