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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시금치 습해 대정부 건의문 채택
남해군, 시금치 습해 대정부 건의문 채택
  • 박성렬
  • 승인 2011.12.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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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협의회서 대책방안 논의
▲  남해군이 7일 `시금치습해 비상대책협의회`를 열고 대정부 건의문 채택 등 농가의 피해대책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남해군이 7일 오전 `시금치 습해 비상대책협의회`를 열고 대정부 건의문 채택 등 농가의 피해대책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군청회의실에서 열린 대책 협의회에는 정현태 군수, 최채민 의장을 비롯해 농협관계자들과 읍ㆍ면 작목반장 등 15명이 참석해 군의 시금치 재배 피해상황, 농업인 여론, 앞으로의 추진대책 등 의견을 교환하고 대책 강구에 나섰다.

 남해군 시금치는 주소득작물인 마늘에 이어 농한기 소득작목으로 지난해에는 247억원의 소득을 올려 3년 전 대비 3배 이상 소득으로 농가의 희망 작물로 떠올랐으나, 지난 10월, 11월 357mm에 이르는 계속된 비로 시금치 피해액이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농가가 시름에 잠겼다.

 피해농가의 규모는 4,811가구로 재배면적 1,015ha(논 721ha, 밭 294ha) 중 피해면적이 700ha 정도에 이르며, 논 시금치의 경우 90%이상이 습해를 입어 시금치 폐농 위기로 농가피해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정현태 군수는 "시금치는 마늘에 이어 농가의 희망 작물이다. 한꺼번에 400mm정도의 강우총량이면 재해수준이다.

 정부 재해 인정 건의 등 실질적인 피해대책방안을 강구해 실의에 빠진 농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자리가 되자"고 말했다. <박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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