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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3' 드라마 미션에 발목(?) 시청률↓
'슈스케3' 드라마 미션에 발목(?) 시청률↓
  • 경남매일
  • 승인 2011.10.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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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2'는 상승..'정글의 법칙' 8.4%로 출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3'의 시청률이 하락한 반면 MBC '위대한 탄생 2'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엠넷과 KM에서 동시에 방송된 '슈퍼스타K 3'는 케이블 유가구 전국 기준 엠넷 11.101%, KM 1.750%로 총 12.85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1.13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1시간 먼저 방송된 '위대한 탄생 2'는 지상파 가구 전국 기준 전주보다 0.4%포인트 오른 15.7%를 기록, 지난주에 이어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슈퍼스타K 3'의 하락은 뮤직 드라마 미션이 기대만큼의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고 같은 시간대 첫선을 보인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 호조의 출발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적의 오디션' 후속으로 방송된 '정글의 법칙'은 첫 회에서 전국 기준 8.4%, 수도권 기준 10.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기적의 오디션' 마지막 회보다 각각 4.9%포인트, 6.6%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전날 '슈퍼스타K 3'에서는 톱 5 진출자가 뮤직 드라마에 도전, 각 역할에 맞는 테마곡을 선보였다. 평가 결과 김도현이 탈락했고 크리스티나는 심사위원 평가에서 최고점을 얻으며 슈퍼세이브(탈락자동면제)의 주인공이 됐다.

  
톱 5는 드라마에 맞춘 노래를 열정적으로 소화했으나 가사와 음정에서 잇따라 실수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4일간 드라마 촬영을 진행하며 연습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드러낸 듯했다.

   뮤직 드라마와 이어지는 무대 연출은 참신했지만 뮤직 드라마에 지나치게 치중하면서 상대적으로 공연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졌다. 게다가 총 30분 분량의 뮤직드라마가 5분 단위로 쪼개어 공개되다 보니 드라마 자체의 맥도 끊겼다.

   방송 후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가수 지망생들에게 연기를 시키는 건 무리였다' '드라마도, 무대도 모두 기대 이하였다' '오디션 프로에 어울리지 않는 미션이었다'는 등의 의견이 잇따랐다.

   '위대한 탄생 2'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37팀 가운데 34팀을 가리는 '위대한 캠프' 2회가 그려졌다. 에릭남, 신예림, 푸니타, 구자명 등 예선에서 화제를 모았던 도전자들이 대거 등장했고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SBS 아침드라마 '미쓰아줌마'는 전국 기준 13.0%, 수도권 기준 13.1%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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