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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주년 경찰의 날 맞이하며
제66주년 경찰의 날 맞이하며
  • 반인호
  • 승인 2011.10.17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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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 인 호창원중부경찰서 중앙파출소장
 오는 21일은 경찰이 조국광복과 함께 창설된 지 66주년을 맞는 경찰의 날이다.

 국민의 곁에서 묵묵히 국민과 함께 걸어온 66년 동안 많은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경찰에게 변하지 않은 단 하나의 명제는 국민 개개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행복한 가정을 지켜내는 것이었다.

 많은 경찰관들이 일선 치안행정에서 필자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묵묵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을 것이다.

 물론 국민들의 희망과 기대가 크다보니 경찰의 변화가 모든 국민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10여 년 동안 경찰은 많은 변화를 거쳤다. 내부적으로는 근무 여건과 복지향상을 이뤘고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해 왔다고 생각한다.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힘없고 어려운 이웃들의 소리를 들어주기 위해 수많은 경찰관들이 음지에서 묵묵히 노력해 온 결과로 여겨진다.

 지금 이 시간에도 범인검거를 위해 가족과 떨어져 며칠 밤낮을 잠복근무에 당하고, 출퇴근 시간 지독한 매연과 소음 속에서 교통정리를 하며 새벽 늦은 시간에도 졸리는 눈을 비비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순찰을 돌고 있는 경찰관들이있다.

 물론 지금까지 국민들이 바라보는 일류 선진 경찰로 부족함이 많지만 제 66주년 경찰의 날을 맞이해 부족한 1%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 경찰관들은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난해 11월 G20 정상회의 올림픽, 2011년 10월10일 창원세코에서 129개국 참가 제10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총회 등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수많은 국제행사는 경찰의 완벽한 치안 확보 를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

 또한 금년에는 경찰의 숙원이었던 검ㆍ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모든 국민의 희망인 경찰의 수사개시권을 개정 형사소송법에 담았고, 최근에는 그에 따른 시행령을 마련 중이다.

 이것은 바로 국민의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경찰 66주년을 맞이해 국민들도 성숙한 사람으로서 법질서를 준수하고 치안질서를 위해 수고하는 경찰관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가 경찰관의 가슴에 열정을 심어 주고 봉사하는 경찰의 씨앗이 될것이다.

 국민의 관심과 격려 속에서 국민이 바라는 깨끗하고 자부심을 가진 당당하고 공정한 일류경찰로 태어날수 있을 것이며, 모든 경찰이 쉴 수는 없지만 국민들의 따뜻한 가슴으로 제복을 입은 경찰관과 경찰차량에 하루만이라도 웃음과 미소를 마음에 손으로 흔들어 보낼수 있는 여유가 있는 하루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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