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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 윤학 "나의 리더는 팬 여러분"
초신성 윤학 "나의 리더는 팬 여러분"
  • 경남매일
  • 승인 2011.10.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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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앞두고 日 팬미팅서 재회 약속하며 눈물
"저는 초신성의 리더지만, 나의 리더는 바로 팬 여러분입니다."
인기그룹 초신성이 1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팬미팅 '포유(For you)'를 열어 팬들과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초신성은 2만여 명의 팬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관람석 양쪽에서 무대차를 타고 깜짝 등장, '바이 유어 사이드(By Your Side)'를 비롯해 '라스트 키스(Last Kiss)' '기미다케와 하나사나이(너만은 놓지 않을래)' 등 히트곡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진 뮤직토크쇼에서는 지금까지의 활동을 영상과 히트곡 라이브를 곁들여가며 되돌아봤다.

   특히, 멤버들은 오는 25일 현역 입대를 앞둔 리더 윤학을 위해 고백코너를 마련, 지각하지 말라는 뜻을 담은 시계와 마음의 편지 등 저마다 준비한 선물과 함께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윤학은 "오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며 즉석 사진을 제안해 멤버들과 중앙무대까지 나와 다양한 포즈로 팬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팬들의 합창으로 시작된 일본 데뷔곡 '기미다케오 즈토(너만을 쭉)'를 소화한 멤버들은 윤학만의 자리를 마련했고, 솔로곡으로 라이브를 꾸민 윤학은 "좀더 가까이서 팬들을 보고 싶다"며 대형기구로 행사장 구석구석을 돌며 고맙다는 인사말을 직접 전했다.

   "힘내요" "기다릴게요" 등 팬들의 성원 속에 참았던 눈물을 터트린 윤학은 미리 준비한 편지에서 "여러분이 있었기에 하고 싶었던 일들을 이룰 수 있었고 성장했다. 정말 행복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나는 초신성의 리더지만, 나의 리더는 팬 여러분이다. 내가 돌아올 때까지 사랑하는 동생들의 길을 만들어 달라. 여러분이 바로 초신성의 리더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윤학은 자필 편지와 팬들을 배경으로 찍은 기념사진, 그리고 행사 모습을 직접 담은 카메라 등을 타입캡슐에 넣으면서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테니 2년 뒤 함께 열어보자"고 재회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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