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덕정초등학교(교장 김동만) 덕정보컬그룹(Session)이 `제3회 경남초등 그룹사운드 소질ㆍ적성계발대회`에서 대상과 금상， 동상을 휩쓸었다.

　12일 학교측에 따르면 `제3회 경남초등 그룹사운드 소질ㆍ적성계발대회`에서 덕정보컬그룹이 대상， 리코더중주부문 동상， `제4회 초등학생 영상제작 경시대회`에서 촬영편집부문 대상， 작품부문 금상， 연기부문 대상과 동상을 각각 차지했다.

　지난 8일 거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이 대회는 경남교육청이 주최하고， 초등그룹사운드연구회가 주관， 19팀이 참가했다.

　특히 덕정보컬밴드는 지난 5월 방과 후 학교 활동으로 시작， 세 그룹으로 결성됐다. 그 중 Session(지도강사 김성훈)은 5학년 남녀 혼성팀이 주축이 돼 이번 대회에서 `더 빅토리룒The victory룓`란 경연곡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영상제작은 학년 초 방송부원 중심의 영상동아리 조직(지도교사 박명희)으로 평소에 틈틈이 영상학습을 통해 작품구성， 촬영， 편집， 연기 등에 대한 기능을 스스로 익혀왔다.

　리코더부(지도교사 하민정)도 틈새 활동으로 꾸준히 기량을 닦으며 덕정이들의 다양한 예능 끼를 차근차근 키워왔다.

　김성훈 지도교사는 "이번 대회 참여를 통해 학생들의 예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영역에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찾아 계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학생 개개인이 가진 예술적 소양을 무한히 길러 예능에 대한 감성과 성취동기를 부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