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부터 한 달간 탈공연예술촌 실험극장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촌장 김흥우)이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주기 위해 10월1일부터 한 달간 `프랑스 영화제`를 개최한다.
매년 영상제를 개최해왔지만 올해는 예년과 차별화된 특색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프랑스 영화제라는 이름을 내걸고, 프랑스영화 10편과 독일영화 2편을 탈공연예술촌 내 실험극장에서 무료 상영한다.
첫 주인 1, 2일에는 제2회 보물섬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기념해 `독일영화 기획전`을 열고 `베른의 기적`과 `베를린 천사의 시`를 오후 1시에 상영한다. `베른의 기적`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고, 배경이 되는 1954년 월드컵은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월드컵에 진출한 대회이기도 하다. `베를린 천사의 시`는 베를린에 내려온 두 천사가 인간세계의 여러 면을 두루 살펴보는 이야기다.
부대행사로 체험행사와 기획 전시행사도 진행된다. `탈 그리기`와 `탈모형 만들기`는 영화상영 전 1시간 동안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제3회 환경보건문예공모전 포스터 부문 수상작` 35편을 전시할 계획이다.
김흥우 촌장은 "올해 프랑스영화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독일영화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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