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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유명작가 모이는 `문학의 밤`
국내외 유명작가 모이는 `문학의 밤`
  • 이명석
  • 승인 2011.09.27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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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국제문학제 30일 이문열 ㆍ 전경린 등 문화교류
 한국문학의 걸출한 작가 나림 이병주 선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되돌아보는 이병주 문학의 밤 행사가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가 한창인 선생의 고향 하동군 북천면에서 열린다.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2011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의 일환으로 이병주 문학의 밤 행사도 펼쳐진다. 30일 오후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국내ㆍ외 유명 작가와 문인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김윤식ㆍ정구영 이병주기념사업회 공동대표를 비롯해 최석(카자흐스탄)ㆍ기시 유스케(일본)ㆍ둥시(중국)ㆍ양한이(대만)ㆍ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미국)ㆍ로렌 굿먼(미국) 등 해외문인, 강희근ㆍ조정권ㆍ최영욱ㆍ이경 시인, 전상국ㆍ서은영ㆍ이문열ㆍ전경린 소설가 등이 참석한다.

 또 문학평론가 임헌영ㆍ김인환ㆍ김종회ㆍ송희복 교수와 안경환ㆍ김종언 교수 등 학계와 언론ㆍ출판계는 물론 전국의 문학동호인, 군민 등이 참석해 민간 문화교류의 기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소리나무 팝스오케스트라의 여는 곡을 시작으로 이병주의 단편소설 낭독, 이문열 작가와 김종회 교수의 `이병주와 지리산` 이야기, 조유행 하동군수의 `하동과 이병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소프라노 이종은의 성악과 안수진의 민속춤 태평무, 미에르바의 일렉재즈 클래식, 김란이의 창 수궁가, 이흔의 중국 변검, 김선영의 해금연주, 가수 김잔디ㆍ추연철의 솔로 및 통기타 공연 등이 펼쳐진다.

 문학제 관계자는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이병주 문학의 역동성을 국내ㆍ외 문인과 군민이 함께 나누고자 문학의 밤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병주와 이병주 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해 행사를 풍성하게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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