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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농기계 사고 대비해야
가을철 농기계 사고 대비해야
  • 반인호
  • 승인 2011.09.25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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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 인 호 창원중부경찰서 중앙파출소장
 지난 여름 이상기온과 기후변화로 유난히 많은 비가 내려 많은 국민들에게 고통을 줬으며 또한 지난 겨울에도 예상치 않은 심한 폭설로 교통대란을 경험하기도 했다. 기상 이변으로 다음 여름에도 폭우는 계속될 것 같다는 기상청의 예측을 보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환경 오염이 심각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지난 여름에 폭우로 과일 등 농작물 수확에도 많은 피해를 주고 있어 농민들의 한숨을 더욱 높아진다.

 그래도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가을 날씨는 어쩔 수 없이 찾아오고 있으며 이런 날씨 속에 주야간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에는 강ㆍ하천 주변 또는 저수지와 산악 도로 주행시 나타나는 짙은 안개와 이상기후에 대비하는 운전자세를 가져야 한다.

 단풍 등 가을의 정취에 취해 운전하다가 봉변을 당할 수 가 있음을 잊지 말자.

 도로교통공단에서 발간한 2010년 교통사고 통계분석 자료에 의하면 가을철 교통사고가 전체의 27% 로 가장 많았고 일평균 688건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많았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

 기온과 습도가 쾌적해 여행하기 좋은 가을에는 단풍구경, 수학여행, 직장 또는 지역 단위의 단체 여행객들이 많고 국도 및 지방도의 평소 주변 환경과 다른 조건에서 운전하는 경우가 많아 더 주의해야 할 계절이다.

 가을 추수철 지방 도로변에는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통행이 많고 건조한 곡식을 도로상에다 건조하기도 하고 이 도로에는 농민들도 잦은 왕래가 있다는 점도 반드시 기억하고 운전해야 한다.

 본격적인 행락철이 시작될 가을이 왔다. 행락철 들뜬 분위기로 인한 과속, 신호위반 등 법규위반의 준법의식은 줄어들지 않는 반면에 선진국 국민의식으로 국민 스스로 준법질서 지켜주기를 바라고 교통단속 분위기를 자제하는 방안으로 조절하고 있지만 여기에 발생되는 문제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 정책 역시 단속에 의해 준법질서 지켜주기를 바라지만 운전자의 의식이 늦어지고 있고 아직도 요행을 바라는 운전자의 의식 전환과 국민 의식 대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가을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으로 졸음운전을 사전 예방, 출발전 차량의 기본적인 안전점검이 필요하다.

 음주운전 행위와 안전띠 미착용 행위 습관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단풍ㆍ추수철에 찾아오는 농기계 사고 등 안전운전에 대비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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