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대창초, 제기차기ㆍ투호 등 기네스 대회
진영대창초등학교(교장 김진태)가 우리전통놀이를 접목한 이색 기네스 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학교측에 따르면 지난 17일 학교 운동장 및 체육관에서 제 1회 대창기네스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생들은 제기차기, 투호놀이, 긴 줄넘기, 비사치기 등 다양한 우리 민속놀이를 통해 각 학년별로 대창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긴 줄넘기에서 영예의 기네스맨으로 선정된 3학년 2반 스머프 모둠 친구들은 "친구들과 함께한 긴 줄넘기를 통해서 그동안 잊고 살았던 우리 민족 고유의 얼과 전통을 알게 됐다"며 "더 나아가 친구들과의 진정한 어울림을 통해 끈끈한 우정이 생긴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진태 교장은 "계속해서 아이들의 체력 향상과 학업 증진 그리고 우리 민족의 얼과 전통을 살리며 타인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가질 수 있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대창기네스 대회를 계속해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창초등학교는 경남도교육청 체조육성시밤학교로 지정돼 학생들의 체력향상과 체조 꿈나무발굴에 힘쓰고 있다.
<김현철 기자>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