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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하차 논란 '1박2일' 시청률 급락
강호동 하차 논란 '1박2일' 시청률 급락
  • 경남매일
  • 승인 2011.08.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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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 좋다' 2주 연속 '일밤' 눌러
   강호동의 하차 여부로 논란 중인 KBS 2TV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청률이 7%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15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이 프로그램 시청률은 18.4%로 지난주 25.9%에 비해서 무려 7.5%포인트가 하락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키스앤크라이'는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오른 10.0%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12.7%로 전주보다 1.2%포인트 올랐다.

   '1박2일'의 시청률 급락은 강호동이 최근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밝힌 사실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강호동이 하차를 논의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1박2일'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1박2일'의 미래를 걱정하는 글과 함께 시청자나 제작진에 대한 배려 없이 갑자기 하차 의사를 밝힌 강호동을 탓하는 글이 잇따랐다.

  
강호동은 지난 12일 녹화를 앞두고 "하차와 관련해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며 "제작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결과가 나오면 바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키스앤크라이'에서는 크리스탈-이동훈 조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나는 가수다'는 박정현이 1위로 명예졸업한 반면 YB는 마지막 경연에서 탈락의 쓴맛을 봤다.

   한편 '해피선데이'의 또 다른 코너 '남자의 자격'은 12.2%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경쟁 프로그램인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13.9%, MBC '우리들의 일밤-집드림'은 3.8%로 나타났다.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은 '일요일이 좋다'가 11.9%로 지난주에 이어 '우리들의 일밤'(9.5%)을 앞섰고 '해피선데이'는 '1박2일'의 부진으로 전주보다 4.8%포인트 하락한 15.1%에 그쳤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 기준으로 '1박2일'은 18.1%, '키스앤크라이'는 9.6%, '나는 가수다'는 9.2%였다. 프로그램별 시청률은 '해피선데이'가 15.0%, '일요일이 좋다'가 11.4%, '우리들의 일밤'이 7.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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