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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ㆍ공지영과 지리산 행복여행
이해인ㆍ공지영과 지리산 행복여행
  • 이명석
  • 승인 2011.07.27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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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7일 독자 70명 초청 … 하동 쌍계사ㆍ화개장터 등 일대 탐방
▲ 좌로부터 공지영 작가, 이해인 수녀.
 이해인 수녀와 공지영 작가가 다음달 하동 쌍계사ㆍ화개장터 등 지리산 일원에서 독자들과 함께 행복여행에 나선다.

 27일 하동군에 따르면 교보문고(대표 김성룡)는 내달 6~7일 이틀 동안 `대한민국의 자연을 말하다`를 주제로 문화여행을 연다.

 개점 30주년을 기념해 `大한민국이 읽은 大작가` 제5탄으로 시행하는 이번 문화여행은 공지영 작가와 이해인 수녀가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공지영 작가는 1988년 계간 `창작과 비평` 가을호에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1세기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지리산 행복학교`로 독자들로 하여금 지리산에 대한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해인 수녀는 해방둥이로 태어나 스무 살 수녀원에 입회해 자신의 수도생활을 시로 담았다. 주요 작품으로 `민들레의 영토`, `꽃이 지고나면 잎이 보이듯이` 등이 있다.

 `大한민국이 읽은 大작가` 행사는 30년 간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3위 내에 포함된 작가들 중 독자들이 다시 만나고 싶은 작가 10인과 30년간 가장 많은 출간 종수와 판매권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작가로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작가는 공지영ㆍ권비영ㆍ김진명ㆍ신경숙ㆍ유홍준ㆍ이문열ㆍ이외수ㆍ이해인ㆍ조창인ㆍ최인호ㆍ김훈ㆍ조정래ㆍ황석영 작가이다.

 이미 진행된 유홍준ㆍ권비영ㆍ김진명 작가의 강연회와 황석영 작가의 낭독공감은 약 250명의 신청자들이 컨벤션홀을 가득 메울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후에는 이문열ㆍ최인호ㆍ이외수ㆍ신경숙ㆍ조창인 작가 등이 독자와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문화여행은 공지영 작가, 이해인 수녀와 함께 하동 쌍계사ㆍ화개장터, 구례 화엄사 등 지리산 일대를 둘러보는 탐방으로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70명의 독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행사의 참여를 원하는 독자는 교보문고 이벤트 페이지(kyobobook.co.kr)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교보문고는 낭독공감에 참여하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평소 두 작가에게 묻고 싶었던 질문이나 전하고 싶은 말을 댓글로 받고 있다.

 채택된 질문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작가에게 직접 물어볼 예정이고, 질문이 채택된 독자들에게는 작가의 사인본을 현장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이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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