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7:44 (수)
아홉 남녀의 사랑과 삶 이야기
아홉 남녀의 사랑과 삶 이야기
  • 박성렬
  • 승인 2011.07.26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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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남해섬공연예술제 연극 ‘춘천, 거기’
▲  연인 혹은 친구 사이인 아홉 남녀의 사랑과 삶을 다룬 연극 ‘춘천 거기’.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에서는 제4회 섬공연예술제가 한창이다. 풍성한 작품 중 27일 공연되는 연극 ‘춘천, 거기’가 유독 눈에 띈다.

 ‘춘천, 거기’는 연인 혹은 친구 사이인 아홉 남녀의 사랑 이야기이자 삶의 이야기. 어쩌면 너무나 통속적인, 빛바랜 삼류 연애담에 지나지 않을 법도 하지만, 이 작품에서 이들의 이야기가 저마다의 빛을 발하며 관객의 마음을 흔드는 데는 아주 특별한 이유가 있다. 그것은 바로 보편적인 사랑의 정서를 탄탄한 극적 구성과 함께 일상적이면서 맛깔스러운, 때론 유머러스한 대사들로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탈공연예술촌 이점세 담당자는 “누구나 흔하게 접하는 사랑이란 주제지만, 관객들이 작품을 통해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또는 할 수 있는 여러 색깔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극 ‘춘천, 거기’는 예술제의 대학극 자유참가작 3편 중 첫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박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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