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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장미 넝쿨서 핀 우담바라
양산, 장미 넝쿨서 핀 우담바라
  • 임채용
  • 승인 2011.07.10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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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에 좋은 일 생길 것 같다"
▲ 양산시 어곡동 양산크레인 사무실 입구 화단에 핀 우담바라.
 불교에서 3천년마다 한번 피어난다는 전설 속의 꽃 `우담바라`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양산시 어곡동 양산크레인 사무실 입구 화단에 덩굴 장미에서 작은 꽃 10여 송이가 거꾸로 매달려 피어 있는 것이 목격됐다.

 이 우담바라는 실같이 얇고 길이가 1.5~2cm가량 되는 줄기 끝에 쌀알처럼 생긴 하얀 꽃이 달린 모습을 하고 있다.

 우담바라가 핀 양산크레인 대표 최태봉씨는 "3천년만에 한 번씩 피어난다는 지혜의 상징 우담바라가 사무실 입구에 피어나는 것은 아주 좋은 징조다"며 "지금처럼 어려운 건설 경기에 우리 회사에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면서 전직원 과 함께 즐거움을 표했다.

 불교계에서는 우담바라를 지혜를 나타내는 신령스러움의 상징으로 받아들이며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전설의 꽃으로 평소에는 꽃을 안 피우다 3천년마다 한 번씩 여래(妊來)가 태어날 때 꽃을 피운다고 전해지고 있다. <임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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