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상청 창원기상대는 3일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서 점차 남하해 4일 흐리고 비(강수확률 60~70%)가 오다가 일시 소강상태를 보일때도 있겠으나, 밤에 다시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대에 따르면 특히, 4일 새벽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지속되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6일은 경남도 전역에 비가 시작돼 8일까지 이어지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구름많겠고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9~22도, 최고기온: 25~30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강수량 5~20mm)보다 많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반적으로 1~3m로 약간 높게 일겠다.
기상대 관계자는 “그동안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에서 또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니, 하천범람ㆍ산사태ㆍ축대붕괴ㆍ침수 등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산간이나 계곡 야영객들의 안전관리에도 각별히 유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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