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취월장 (日就月將)
일취월장 (日就月將)
  • 류한열 기자
  • 승인 2011.06.2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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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작가 조지 버나드 쇼는 “젊음은 젊은이에게 주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했다. 이 말은 젊을 때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시간임을 말한다. 요즘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쓴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많이 읽히고 있다. 지금 막막하고, 흔들리고, 불안한 젊은이들 중에 대학생들이 많다는 방증일 수도 있다.

 대학 가는데 목을 매다 막상 대학에 들어가면 엄청난 등록금에 휘청이고 졸업을 앞두고는 실업 공포에 휩싸이는 게 대한민국 20대의 현재 자화상이다. 미국 하버드나 스탠퍼드, UC버클리 등 명문대생들이 요즘 창업을 위해 중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연간 5만 달러씩 20만 달러(약 2억1천만원)를 들여 졸업한 후 학자금을 갚기 위해 15~20년 고생하는 것보다 일찍 창업해 성공하는 쪽을 택하려는 움직임이다.

 청춘은 좌절을 겪으면서 일장월취(날 日, 나아갈 將, 달 月, 나아갈 就)해야 한다. 시경(詩經) 주송(周頌)의 ‘경지(敬之)’에 나오는 말로, 끝없이 노력해서 매일 발전해 나아간다는 뜻이다. 학문을 닦는 데도 일취월장해야 하지만 인생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일 발전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대학에 가야 꿈을 이루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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