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21:19 (목)
‘기술사’ 따고나니 자격증 16개
‘기술사’ 따고나니 자격증 16개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1.06.02 2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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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군수사 정비창 임오득 씨, 금속가공 부문도 취득 목표
▲ 평균 합격률 10%라는 기계제작기술사를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는 해군 군수사령부 정비창 선체공장 임오득 군무원.
 해군 군수사령부 정비창 선체공장 임오득(38) 군무원이 평균 합격률 10%라는 기계제작기술사를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기계제작기술사는 1977년부터 올 해까지 191명의 합격자밖에 배출하지 않은 자격증이다.

 임 군무원은 2001년 해병대 중위로 전역한 뒤 다음해에 해군 군무원으로 정비창에 들어와 짧은 군무원 생활에 총 16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숨은 일꾼으로 소문나 있다.

 임 군무원의 자격증은 기계제작기술사, 주조기능장, 금속재료기능장, 자동차정비기사, 침투비파괴검사산업기사, 용접기사, 정보처리기사, 지게차운전기능사, 기계제도기능사 등 총 16개로 2008년에는 4개의 자격증을 한꺼번에 취득하기도 했다.

 기술사는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해야 취득이 가능한 자격으로, 박사학위 수준의 권위를 인정받는 국가기술자격증이다.

 임 군무원은 기술사 2관왕을 위해 현재 금속가공기술사는 필기시험에 합격한 상태로 곧 꿈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임 군무원은 “기술자들은 기술 연마와 함께 후배 양성에도 힘을 쓸 의무가 있다”며 “앞으로 기술력을 갈고 닦음과 동시에 최고의 기술자들을 양성해 해군 정비창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황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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