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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獨 첼리스트와 협연서 앙코르 세례"
"비, 獨 첼리스트와 협연서 앙코르 세례"
  • 경남매일
  • 승인 2011.05.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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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덴 음악제'서 얀 포글러와 공연
   가수 비(본명 정지훈.29)가 독일 '드레스덴 음악제'에서 앙코르 세례를 받았다고 매니지먼트사인 제이튠캠프가 20일 밝혔다.
비는 지난 19일 오페라극장 젬퍼오퍼에서 '드레스덴 음악제 콘서트:레인&포글러(부제:아시아 팝, 유럽 클래식을 만나다)'란 타이틀로 독일 출신 첼리스트 얀 포글러(Jan Vogler)와 합동 공연을 펼쳤다.

   제이튠캠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국제통화에서 "비의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은 객석에 앉은 채 발을 구르며 '앙코르'를 외쳤다"며 "공연이 끝났다는 안내 방송이 5차례나 나올 때까지 관객들이 움직이지 않자 비는 두차례에 걸쳐 앙코르 무대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포글러도 공연장이 4층까지 찬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제이튠캠프에 따르면 이날 비는 '레이니즘'을 시작으로 '잇츠 레이닝' 등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태양을 피하는 방법'과 '널 붙잡을 노래'를 부를 때는 포글러의 첼로 선율이 오프닝과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이날 비는 유럽 팬들의 열정적인 반응에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튠캠프 관계자는 "공연 시작 전 오프닝 영상에서 비가 소개되자 함성이 터져나왔다"며 "공연장을 빠져나올 때 비는 현지 팬들에게 둘러싸일 정도였다. 호텔에 도착했더니 젊은 팬들이 100여 명이 기다리고 있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현재 '더 베스트 2011 레인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인 비는 오는 22일 싱가포르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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