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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타워,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양산타워,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1.05.02 2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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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없애고 리모델링 공사 … 시 홍보관 등 활용
▲ 양산시는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는 양산타워를 시민의 품으로 돌리기 위한 재단장 사업을 벌여 7월부터 새롭게 문을 연다.
 양산시는 현재 양산타워 내 운영 중인 레스토랑의 임대기간이 오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양산타워 리모델링 공사를 약4억5천여만 원을 들여 시설 개보수 등으로 새 단장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는 양산타워를 시민의 품으로 돌리기 위한 재단장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이 타워에서 영업하는 민간 레스토랑의 임대기간이 이달 말로 끝남에 따라 레스토랑을 철거하고 시 홍보관으로 바꾸는 리모델링 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전망대층에는 카페테리아 등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7월에 새롭게 문을 열 계획이다.

 이 같은 조치는 주민기피시설인 자원회수시설의 굴뚝을 이용해 양산타워를 만들었지만 가장 전망이 좋은 자리를 레스토랑으로 임대해 대다수 시민들의 볼 권리를 박탈하는 한편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양산시는 설명했다.

 기능별 주요 내용으로는 1층(현관) 부분은 레스토랑 분위기를 홍보관에 적합하도록 리모델링 계획이며, 타워1층(전망대120m) 부분은 전망대 및 카페테리아를 운영해 커피를 마시며 앉아서 책과 함께 전망하는 북카페 분위기를 연출 할 계획이다.

 또한 타워 2층(홍보관) 부분은 시 홍보관으로 양산의 역사와 인물 및 문화와 관광명소 등을 소개하는 터치스크린, 영상홍보, 그래픽채널 등으로 구성된다.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시민 모두가 부담 없이 찾아 편안히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식의 장소이자, 양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양산시 홍보와 동시에 관광편의도 제공하는 활용도가 다양한 시설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품격 높은 홍보관 설치로 양산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으로 타워 이용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타워는 탑신 135m, 철탑 25m 등 총 160m 높이로 서울의 남산타워(236.7m)와 대구의 우방타워(202m)에 이어 전국 3번째로 높다. <임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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