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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룡사 회주 혜천스님, 27년간 수행정진 마쳐
삼룡사 회주 혜천스님, 27년간 수행정진 마쳐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1.04.0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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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천스님은 고향 양산에서 `삼룡사` 라는 도량을 열고 마지막 여생을 보내기로 했다.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한 기도를 통해 주어진 업을 소멸해 나가야 한다"는 어렵고 고단한 설법을 펼치는 혜천(慧天) 스님(60)이 출가 후 27년 간의 수행정진을 마치고 중생들의 영혼을 치유하기 위해 고향 양산으로 돌아왔다.

 혜천스님은 이번 9일 문을 여는 북정동 소재 삼룡사(三龍寺)의 회주이지만 그동안 수행정진을 하면서 거쳐온 삼각산, 태백산, 칠보산에서는 영적인 능력을 가진 스님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득도 후에도 가끔씩 고향 양산을 찾아 천성산에서 수행정진과 함께 영혼의 고통을 받고 있는 중생들을 위해 기도하며 고통을 덜어줬다는 혜천스님은 최근 고향에서 `삼룡사`라는 도량을 열고 마지막 여생을 보내기로 마음먹었다.

 혜천스님은 "고통을 받고 있는 중생들에게는 나의 몸소체험담을 들려주고 부처님 친견과 달마도 불화를 통해 마음의 병을 치유해 주겠다"며 "고향 양산에서 영혼의 고통, 육체의 질병, 가난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없도록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임채용 기자>

cylim@k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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