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2:14 (토)
일교차 큰 날씨 "피부는 괴로워"
일교차 큰 날씨 "피부는 괴로워"
  • 정미영 기자
  • 승인 2011.03.22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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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똑똑한 피부 관리법

봄철 자외선, 손상 일으켜 노출 가급적 피해야
건조하고 푸석함, 비타민A와 수분 공급 해야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면서 큰 일교차뿐 아니라 황사와 먼지로 인해 피부트러블로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봄철 자외선은 겨울철보다 훨씬 강해 칙칙한 피부를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된다.
 또한 일교차가 큰 날씨로 인해 쉽게 건조해지고, 각질이 심해질 수 있다. 봄철 피부에 생긴 각질을 없애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충분한 보습이다. 이에 다른 계절보다 꼼꼼한 피부관리가 절실히 필요한 봄철 피부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 다른 계절보다 꼼꼼한 피부관리가 절실히 필요한 봄, 똑똑한 피부관리법으로 아름답게 가꿔보자.(일러스트=최하나)

◇ 자외선 강한 봄, 잡티생성의 계절

 

 봄이 오면 일교차뿐 아니라 하루 동안의 온도차, 습도차 등이 커져 피부가 자극을 받아 민감해지기 쉽다.
 봄철 자외선에 더욱 주의해야 하는 까닭은 겨우내 약해진 피부에 자외선이 더 크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추운 겨울동안 외출을 피해 실내 활동 위주로 생활하던 습관 때문에 피부는 자외선에 대한 방어력이 약해져 있다. 방어력이 약해진 피부에 외부 활동으로 일조량이 늘면서 피부 색소 침착은 더욱 쉽게 나타나게 된다.
 봄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이 심한 오전 11시 ~ 오후 3시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고, 외출시에는 선글라스, 모자, 양산을 이용해 직접적인피부 노출을 피하도록 한다.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필수다.

◇ 잡티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기미ㆍ주근깨 등의 잡티를 없애고 밝은 피부톤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부터 개선해야 한다. 자외선은 잡티발생의 가장 큰 외부적 요인이라고 할 수 있으며 자외선에 오래 노출될수록 멜라닌 색소의 침착이 많아지므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수면부족도 피부를 망치는 습관 중 하나인데, 기미와 잡티를 억제하는 호르몬은 밤에 많이 생성되므로 세포가 재생되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는 반드시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 세안법

 피부관리는 세안만 잘 해도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클렌징 제품으로 화장이나 노폐물을 제거한 뒤 폼클렌징으로 다시 한번 세안해줘 피부에 남아있는 화장품의 노폐물들이 색소침착을 일으키는 것을 방지한다. 아무리 비싸고 좋은 화장품을 발라도 피부에 각질이 쌓여있으면 흡수가 되지 않는다.
 주1~2회의 각질제거를 통해 피부노화와 함께 잡티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세안 후에는 피부가 마르기 전에 재빨리 수분을 공급해야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셔주면 촉촉하고 맑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 건조한 피부를 위한 음식

 비타민 A를 충분히 공급하면 피부재생을 촉진하고, 비정상적인 피부각질화를 예방할 수 있다. 또 비타민 A는 안구 건조증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봄철 피부 건강에 필수인 비타민A는 단호박, 감, 토마토, 피망, 블루베리, 브로콜리, 시금치, 당근 등에 많이 들어 있다. 그 중 단호박은 비타민 A, B1, B2, C 등을 비롯해 탄수화물, 식이섬유, 무기질 등이 풍부해 피부건강과 눈 건강을 지킬 뿐만 아니라 감기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식사 전에 단호박을 먹을 경우 포만감을 느껴 식사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비만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정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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