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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토니안과 MC 기절할 뻔"
"HOT 토니안과 MC 기절할 뻔"
  • 경남매일
  • 승인 2011.03.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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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율, 엠넷 `엠카운트다운` 새 MC … `마이더스` 등 출연
▲ 지난해 LG 유플러스의 `YO` 광고로도 시선을 끌었던 그는 최근에는 `원맨쇼`를 펼친 본죽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리고 있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에 광고 속 모델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소율은 "요즘 세 가지 일을 동시에 하고 있지만 힘든 것은 전혀 없고,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 모든 게 재미있고 즐겁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시절 H.O.T의 열렬한 팬이었어요. 특히 토니안 오빠를 정말 좋아했죠. 그랬던 제가 토니안 오빠와 나란히 MC를 맡게 됐어요. 정말 꿈만 같습니다" 신예 신소율(26)은 이렇게 말하며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토니안과 함께 지난 10일부터 음악채널 엠넷의 `엠카운트다운`의 새 MC로 나서고 있다. 인기 음악프로그램의 MC로 발탁된 것 자체가 영광인데, 호흡을 맞추는 남자 MC가 어린 시절 꿈에 그리던 토니안이고 보니 복이 넝쿨째 굴러들어온 기분이다.

 "토니안 오빠랑 같이 MC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엔 기절할 뻔했습니다.(웃음) 제가 초등학교 때 H.O.T 팬클럽의 1기부터 5기까지 활동했거든요. 그때 윗집 사는 대학생 언니의 차를 타고 H.O.T의 숙소까지 찾아간 적이 있는데 토니안 오빠가 꼬마였던 제 머리를 쓰다듬어줬어요. 그랬던 제가 커서 배우가 되고 오빠랑 MC를 맡게 됐으니 제 주변에서는 `드디어 네가 성공했구나!`라며 기뻐해 주세요. 저도 이제야 제가 연예인이 된 게 실감이 나요" 온게임넷 MC로 데뷔해 올리브 채널 `코코앤마크`의 MC도 거쳤지만 음악 프로그램 MC를 맡은 소감은 남다르다.

 "한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프로그램의 MC를 맡아 정말 기쁘고, 연기자로서 가수들에 대한 동경이 있는데 그들이 실제로 노래하는 무대를 매주 볼 수 있다는 것이 신나요. 생방송 울렁증이 있어 첫 방송을 앞두고 무척 걱정했지만 다행히 잘 끝냈어요. 오래도록 잘해내고 싶어요"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얼굴 덕분에 지난해 KBS 청소년 드라마 `정글피쉬2`에서 여고생 이라이 역을 맡았던 신소율은 올해 제 나이를 찾았다.

 SBS TV 월화극 `마이더스`에서 여주인공 정연(이민정 분)의 통통 튀는 동료 간호사 이지 역을 맡고 있고, 현재 촬영 중인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에서는 스쿠터 동호회 회원으로 남자 주인공 송중기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모두 발랄한 20대 아가씨의 모습이다.

 그는 "영화 속 이야기지만 최고 인기남인 송중기 씨의 구애를 받는 역이라 기분 좋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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