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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가족 일처럼 마음 아파"
류시원 "가족 일처럼 마음 아파"
  • 승인 2011.03.1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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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가족 일처럼 마음이 아픕니다."일본에서 활동 중인 대표 한류 스타인 류시원(사진)이 지난 11일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에서 발생한 대지진에 대해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류시원은 1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일본 순회공연을 여러차례 했는데 특히 센다이 지역은 공연을 여러번 연 곳이어서 환호해주던 팬들의 얼굴 하나하나가 다 떠오른다"며 "TV를 통해 엄청난 피해 상황을 지켜보면서 내 가족 일 같아 마음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 팬들을 위로하는 편지를 쓰고있다"며 "일본 팬들이 큰 사랑을 준 만큼 소속사와 논의해 기부든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되는 일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시원은 그간 일본 팬들에게 극진한 사랑을 표현해 왔다. 1년 전 일본 중년 팬이 한국 여행 도중 실종되자 그 가족을 직접 만나 위로하고 실종 팬을 찾는데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는 지진 소식이 전해진 날도 미니홈피 메인 페이지에 `일본 팬들 모두 무사하길`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류시원은 "일본의 많은 가족들이 모두 무사하길 기도한다"며 "일본에서 활동 중인 연예인들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일본이 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정상화되도록 도움의 손길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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