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 `일밤` 시청률 껑충 M-K 예능 진검승부
새단장 `일밤` 시청률 껑충 M-K 예능 진검승부
  • 경남매일
  • 승인 2011.03.08 0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MBC `우리들의 일밤`의 새 코너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출연진들(왼쪽)과 KBS2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출연진들(오른쪽).

 M본부 `재미와 감동` 쾌조의 출발 vs K본부 경쟁프로 `해피선데이` 호평

 대대적인 코너 개편으로 새단장한 MBC `우리들의 일밤`이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으며 일요일 지상파 예능 판도에 변화를 예고했다.

 7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우리들의 일밤`은 전날 8.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경쟁 프로인 KBS `해피선데이`는 21.0%, SBS `일요일이 좋다` 중 `런닝맨`과 `영웅호걸` 코너가 각각 11.2%, 8.6%로 지난 주와 비슷했다.

 ◇`나는 가수다` 호평 … `신입사원` 혹평 = `우리들의 일밤`은 새 코너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와 `신입사원`이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나는 가수다`가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은 반면 `신입사원`은 자사 홍보에 치중해 흥미를 반감시켰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정상급 가수 7명의 노래 대결이 펼쳐진 `나는 가수다`는 여타 가요 프로그램에서는 보기 힘든 감동의 무대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방송 내내 이소라, 김범수, 박정현, 김건모 등 출연 가수들은 시민 500명으로 구성된 청중 평가단의 평가를 받는다는 사실에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무대 밖 카메라를 통해 이들의 긴장감이 고스란히 전달됐고 곧 이어진 공연은 이들이 왜 정상급 가수일 수밖에 없는지를 입증하기 충분했다.

 신인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긴장감을 느낀다며 무대에 선 이들은 명성에 걸맞은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청중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반면 아나운서 오디션 코너 `신입사원`은 본격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대하고 있던 시청자들에게 사내 홍보 방송 같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대부분의 시간은 선배 아나운서의 공을 강조하는 데 할애됐고 도전자들의 모습은 거의 비춰지지 않았다. 아나운서와 연예인 출연자끼리 입술로 종이를 옮기는 게임은 보기 불편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1박2일` 신선 … `남자의 자격` 감동 = `우리들의 일밤`이 강력한 첫인상을 남겼지만 `해피선데이` 역시 `1박2일`이 새 멤버 영입으로 달라진 분위기를 선보였고 `남자의 자격`이 리얼 버라이어티의 감동을 이어가면서 일요일 예능의 최강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5개월 넘게 5명 체제로 운영되던 `1박2일`은 이날 제6의 멤버 엄태웅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으로 꾸며졌다.

 고정 예능 프로그램이 처음이라는 엄태웅은 이날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채 수줍어하고 어수룩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겨줬다.

 이른 새벽 갑자기 집으로 들이닥친 제작진에 속옷 차림을 들키고 구구단을 제대로 못 외워 굴욕을 당하는 모습 등은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인해 얻은 `엄포스`라는 별명이 무색할 정도였다.

 `남자의 자격`은 김태원의 위암 수술기를 통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태원이 위암 초기 진단을 받던 순간부터 두 차례에 걸친 수술 과정과 퇴원 후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암 진단 후 가족들에게 가장 미안하다는 김태원의 모습은 음악인이기 전에 한 가장으로서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고 이경규가 김태원이 수술실에 들어가기 직전 맡기고 간 담배 한 갑에 울컥하는 장면은 진한 동료애를 느끼게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