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8:57 (수)
베를린도 '현빈앓이'
베를린도 '현빈앓이'
  • 경남매일
  • 승인 2011.02.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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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 행사에 팬 수백명 환호
▲ 베를린영화제 레드카펫 행사 현빈 팬.
   베를린도 '현빈앓이'에 빠졌다.

   제61회 베를린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는 17일 오후(현지시각)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레드카펫 행사에 수백명의 팬들이 모여 현빈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

   팬들은 행사 시작 1시간여 전부터 '현빈씨, 최선입니다! 확실해요', '대한민국 천상배우 어메이징', '현빈, 웰컴 투 베를린' 등의 글과 사진이 담긴 피켓을 들고 기다리다 현빈이 임수정과 함께 승용차에서 내려 행사장에 들어서자 일제히 환호성을 올렸다.

   현빈과 임수정이 주연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감독 이윤기)는 아시아 영화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올라 있다.

   이들은 디터 코슬릭 집행위원장 등 영화제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으며 레드카펫에 오른 뒤 내외신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포즈를 취했다.

   특히 검은색 턱시도 차림의 현빈은 팬들의 함성이 잇따르자 이들에게 다가가 일일이 사인을 해줬으며 역시 검은색 롱드레스를 입은 임수정도 팬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화답했다.

   팬들은 교민, 유학생, 여행객 등 한국인이 주류를 이뤘으나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한류의 인기가 높은 아시아 출신 여성들도 많았으며 현지인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이윤기 감독과 현빈, 임수정이 참석한 가운데 베를린 하얏트 호텔에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 15일 베를린에 온 현빈은 18일 국내외 언론들과 개별 인터뷰를 가진 뒤 오는 21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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