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36 (금)
"학사복 입고 졸업하니 기쁨 두배"
"학사복 입고 졸업하니 기쁨 두배"
  • 이대형 기자
  • 승인 2011.02.18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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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동중학교 `학사복과 함께하는 졸업식` 거행
▲ 고성동중학교는 지난 15일 학교 교정에서 학사복과 함께하는 제57회 졸업식을 거행했다.
 고성동중학교(교장 지인숙)는 지난 15일 학교 교정에서 학사복과 함께하는 제57회 졸업식을 거행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올해 처음으로 학사모와 학사복을 갖춘 졸업식을 거행해 편리와 형식, 흥미 위주의 왜곡된 졸업이 아니라 진지한 자세로 졸업의 의미를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졸업생 전원이 한 명씩 단상에 올라가 교장에게 직접 졸업장을 수여받고, 담임교사는 친환경 비누 장미와 선생님의 마음을 담은 축하의 메시지가 담긴 문구를 직접 적어 넣어 만든 책갈피를 전달하며 참된 의미의 사제동행 졸업식을 거행해 그 지역 졸업 문화를 선도했다.

 또한 학사복으로 졸업식을 하다 보니 요즘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식후 계란이나 밀가루 세례와 같은 일탈의 졸업문화를 자연스럽게 차단하는 효과가 있었고 자연스럽게 교복 물려주기의 활성화가 이뤄짐으로 인해 나눔과 기부 문화의 조성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오게 돼학부형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러한 행사로 인해 졸업생뿐 아니라 행사에 참여한 재학생도 "참 자랑스럽고 의미있는 졸업식이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 전통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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