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이 오는 18일 밤 11시 방송되는 KBS 1TV '금요기획 -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의 내레이션을 맡는다.
제작진은 15일 "게임 마니아로 알려진 은지원이 우리나라 게임 산업의 오늘과 내일을 다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한국 게임을 즐기는 세계인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제작진은 "중남미 페루의 한 PC방을 찾았을 때 거의 모든 사람이 한국 게임을 하고 있을 정도였다"며 "이건 비단 페루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나라는 온라인 게임의 불모지와도 같은 나라에 진출해 그 나라 게임의 산 역사가 되고 있다"고 전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제 더 이상 온라인 게임은 승산이 없다고도 말한다. 게임의 주 무대는 손 안의 PC라 불리는 휴대전화와 태블릿 PC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프로그램은 "많은 전문가들은 지금이 바로 또 한 번의 기회라고 말한다.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온라인 게임과 급부상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를 접목한다면 우리 게임은 또 다른 게임 시장의 선구자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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