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얼마나 더 클 수 있나요?"
"우리 아이 얼마나 더 클 수 있나요?"
  • 정미영 기자
  • 승인 2011.02.14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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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적으로 바른 자세 앉으려는 노력필요
▲ 요즘 청소년들의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목뼈와 허리뼈는 똑바로 펴질 틈이없어 성장이 지연되고 있다. 사진은 당당한의원 김해점 의료진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형교정을 위해 검사하고 있는 모습.

장시간 같은 자세는 금물, 자주 바꿔줘야

 요즘 청소년들에게 작은 키는 공부 못지않게 큰 고민거리다. 워낙 외적인 면을 중요시하는 시대이다 보니 또래보다 키가 작거나 성장이 더딘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더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PMP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영화 방송을 보거나 공부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집에 돌아오면 티비나 컴퓨터 앞으로 자리만 옮겨질 뿐 하던 일은 계속되기 마련, 아이들의 목뼈와 허리뼈는 똑바로 펴질 틈이없는 것이다.
 키 성장에 있어 유전적인 영향은 약 23% 정도이며 나머지는 운동이나 영양, 환경적인 요인 등에 의해 좌우될 수 있다. 따라서 자녀가 성장기에 잘 자랄 수 있도록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실제로 새 학기를 앞둔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비교적 시간이 많은 방학을 이용해 부모와 함께 전문 한의원을 찾는 방문수가 급증 하는게 현실이다.
 이에 체형교정 전문 당당한의원 김해점 서종길 원장의 도움말로  아이들의 키가 잘 자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앉을 때는 정자세로

 아이들은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지루하다고 침대나 바닥에 엎드려 책을 보기도 한다. 하지만 엎드린 자세로 책을 보면 고개를 들어야 해 목과 어깨에 힘이 들어가게 되고 이 자세가 자주 반복되면 척추 측만증이 생기게 된다.
 소파나 바닥에 누워 TV를 보는 것도 마찬가지. 한쪽 손이나 높은 베게, 소파의 팔걸이와 같이 높은 위치에 머리를 두어야 시선의 각도가 TV를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의자에 앉을 때는 구부정하게 앉지 말고 똑바로 앉으라고 부모님들은 끊임없이 아이들을 다그친다. 그런데, 어떻게 앉는 것이 바로 앉는 것일까? 똑바로 앉는 방법을 잘 알고, 아이들에게 차근차근 설명해주자.
 첫째, 엉덩이 관절과 무릎 관절이 각각 직각이 돼야 한다.
 둘째, 엉덩이를 의자 안쪽 깊숙이 넣고 허리를 펴되, 앞가슴을 좀 내밀어 아래 허리가 뒷받침에 약간 뜨듯 앉는다. 이때 턱을 당겨 머리가 앞으로 나가거나 들리지 않게 한다.
 셋째, 팔걸이 높이를 가장 편한위치로 조절해 어깨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한다.

▲ 체형교정을 받기 전(위)과 받은 후(아래)의 모습.
△ 충분한 수면ㆍ바른 수면자세

 충분한 수면은 성장에 있어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하루 중 성장 호르몬의 80%정도가 수면 중에 분비되고, 특히 밤 12시에서 새벽 3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밤 12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잠을 많이 자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잠자는 자세 또한 중요하다. 우리 아이들이 옆으로 자지 않는지 꼭 확인을 해보자.
 만약 늘 새우처럼 옆으로 잔다면 어떻게 될까? 옆으로 자면 대부분 아래쪽 어깨를 좀 더 앞으로 당겨서 자게 된다. 그러면, 아래쪽 어깨가 안으로 말려서 어깨를 둥글게 만들어 라운드숄더가 되고, 흉추의 회전을 가져와 항상 한 쪽 어깨가 앞으로 나가 있는 체형이 된다.
 또한 위쪽 다리를 좀 더 앞쪽으로 내밀어 자게 되는데, 이때 위쪽 다리 옆쪽의 엉덩이 근육이 늘어나 골반이 틀어지고, 요추는 비틀리게 된다. 
 얼굴의 한쪽 옆을 바닥에 대고 오래 동안 있으면, 턱을 돌아가게 만드는 힘이 턱관절에 작용해서, 턱관절이 아프거나 딱딱 소리가 날 수 있다.
 결국 옆으로 자게 되면, 측만증, 골반 비틀림, 만성요통, 요추 디스크, 라운드 숄더, 어깨 및 턱관절 질환의 원인이 된다.
 수면 부족이나 너무 늦은 취침 시간, 그리고 수면 자세는 성장에 있어 간과하기 쉽지만,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제대로된 걸음걸이

 잘못된 걸음걸이가 키 성장을 방해하기도 한다. 잘못된 보행동작 중 하나인 안짱걸음은 걸을때 발이 안쪽으로 향하기 때문에 빨리 걸으면 오리처럼 뒤뚱거리고 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정상적인 성장 발육에도 악영향을 주게 된다.
 안짱걸음을 걷거나 터벅터벅거리는 터벅걸음을 걷거나 보폭이 너무 짧은 짧은걸음을 걸을 때, 이런 경우 아이의 발바닥이 평발은 아닌지, 까치발은 아닌지, 엄지발가락이 바깥으로 돌아가 있지는 않은지, 또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보다 작지는 않는지 늘 확인해야 한다.
 이런 문제들은 발의 구조적인 문제로 발교정을 통해 해결해야 되는 문제이지, 말로 다그친다고 나아지지 않는다.
 발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으면, 결국 무릎, 골반, 척추에 영향을 미쳐 성장판 활성화를 방해하고 휜다리, 오리궁둥이, 측만증 등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아이의 걸음걸이가 이상할 때 무심코 넘기지 말고, 전문 체형 교정 한의원이나 병의원에 내원해서 진단을 받아 봐야 한다.
△ 규칙적으로 하는 적절한 운동

 운동부족과 스트레스는 성장호르몬의 수치를 떨어뜨리고 급속한 비만아로 이끌며 비만은 다시 성장호르몬을 감소시키며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
 적절한 운동은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으며 비만을 해소하고 성장판을 자극해 잘 자라는 아이의 환경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체형이 틀어진 상태에서의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런 원인을 방치하고 성장을 위해 계속 운동만 한다면 나중에는 생활과 공부에도 막대한 지장을 줄 수 있으니, 체형교정 전문 한의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원인을 개선한 뒤 재활과 연계된 맞춤형 성장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서종길 원장은 "과도한 컴퓨터 사용이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목과 어깨, 허리통증과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되고 성장판에 무리를 줘 성장판의 원활한 세포분열을 방해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오래되면 신장이나 방광에 이상도 생길 수 있어 소화불량까지 초래하기도 한다"며 "의식적으로 허리를 세우고 바른 자세로 앉도록 노력하고 한 가지 자세가 계속 유지되지 않도록 자세를 바꿔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서 종 길당당한의원 김해점 원장

도움말 = 당당한의원 김해점  서종길 원장
정리 = 정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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