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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무어, 자연사로 추정
게리 무어, 자연사로 추정
  • 경남매일
  • 승인 2011.02.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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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도 추모분위기 확산
   지난 6일(현지 시간) 돌연 세상을 떠난 록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의 사인은 일단 자연사로 추정된다고 DPA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현장 과학수사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그의 시신에 물리적 폭행의 흔적이 전혀 없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러나 이같은 추정은 몇몇 화학적 검사들을 거쳐야 확정될 것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무어는 6일 스페인 남부의 소도시 에스테포나의 한 리조트 호텔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여자친구와 휴가를 보내던 중이었다.

   영국 일간지 선은 무어가 샴페인과 브랜디를 급하게 마신 뒤 토하다가 자신의 토사물로 질식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게리 무어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를 추모하는 분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유명 가수들과 음악팬들이 트위터 등을 통해 추모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무어는 지난해 4월 처음으로 내한해 '스틸 갓 더 블루스(Still Got The Blues)' '신스 아이 멧 유 베이비(Since I Met You Baby)' '파리지엔 워크웨이스(Parisenne Walkways)' 등 히트곡들을 들려준 바 있다.

   당시 공연을 관람한 팬들은 이 내한 공연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됐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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