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악양면, 501만원 성금 전달
화재로 재산을 잃은 세대를 돕기 위해 지역면민들이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달 31일 오후 온 면민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501만 원의 성금이 화재로 재산을 잃은 미점리 개치마을 김필곤 가족에서 가구에 전달됐다.
이번 성금은 노인층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개치마을 어르신들이 쌈지돈을 내놓아 110만 원을 마련했다.
또 악양면 이장협의회가 주축이 돼 5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악양면사무소에서도 55만 원의 성금을 모금하자 어려운 형편에 처한 화재발생가구를 돕자는 분위기가 면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로 확산, 16개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가 참여해 501만 원의 성금을 모금하게 됐다. <이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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