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남본부가 31일 구제역 방역 근무자들에게 1억원 상당의 방한 장비를 전달했다.
전억수 농협 경남본부장은 이날 도청을 방문해 방한복과 모자, 장갑 등 4천500여점을 전달하고 "밤낮 없이 추위와 싸워가며 방역활동에 고생하는 방역 근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한 장비는 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경남도는 이날 현재 김해와 양산에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구제역의 확산을 막기 위해 18개 시ㆍ군에 모두 182개의 방역 통제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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