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씨는 지난 27일 오후 12시 5분경 동료직원들과 점심을 먹으러 가던 중 도로 한가운데 쓰러져 의식을 잃은 할머니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할머니가 앞으로 넘어져 치아가 부러지고 신체가 경직돼 의식이 없음을 확인하고 시간이 지체 될 경우 생명이 위험할 것으로 판단해 119에 신고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자 직접 택시에 태워 인근 병원으로 후송해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했다.

　평소 그는 성실한 품행으로 주위 동료들로부터도 신뢰를 받고 있으며 이번 일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방문하는 민원을 내 가족같이 따뜻하게 응대해 주민들로부터도 친절 공무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 씨는 "무사히 가족들에게 할머니가 돌아가게돼 마음이 뿌듯하다"며 "긴급한 상황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임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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