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9:04 (금)
도광 스님의 각별한 남해사랑 `훈훈`
도광 스님의 각별한 남해사랑 `훈훈`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1.01.20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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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이득사 주지, 주민에 방한복ㆍ쌀 200포대 상주면 전달
▲ 김해시 한림면 이득사(구. 죽림사) 주지 도광 스님의 각별한 고향 사랑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남해군 상주면 향우 이득사(구 죽림사, 김해시 한림면 소재) 주지 도광 스님(김준손ㆍ59)이 상주은모래비치 관리 및 학교 앞 어린이 지킴이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주민에게 방한복을 선물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도광 스님은 연초 고향 상주면을 방문하던 중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상주은모래비치 주변과 학교 앞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을 보고 방한복이 필요하다고 판단, 고급 방한복 3벌을 구입해 상주면사무소로 탁송했다.

 이 물품은 김백신 상주면장과 김영준 상주은모래비치번영회장이 지난 17일 상주면사무소에서 자원봉사자 박만순, 정도현, 박시동 씨에게 전달했다.

 또 내달 13일 도광 스님은 신도 100여 명과 함께 상주 바닷가를 방문해 방생법회를 겸한 상주주민의 무사안녕과 구제역이 청정 남해 지역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기원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날 쌀 20㎏들이 200포대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기증 행사도 예정돼 있어 유례없는 한파에 생활고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광 스님은 해마다 수차례 지역을 방문해 이웃을 돌보며,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을 고민하고 도움을 주는 등 고향에 대한 정을 흠뻑 쏟아내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한 고마운 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박성렬 기자>

park1001@gn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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