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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토로 정치용의 클래식 명곡순례
마에스토로 정치용의 클래식 명곡순례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1.01.19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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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교향악단 제106회 정기연주ㆍ신년음악회
▲ 창원시립교향악단 제106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0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날은 정치용 상임지휘자(사진 가운데)의 지휘와 국내정상급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아(사진 왼쪽)와 비올리스트 김상진(사진 오른쪽)의 협연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준다.
 창원시립교향악단 제106회 정기연주회가 신년음악회와 함께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날은 정치용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국내정상급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아와 비올리스트 김상진의 협연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2011년도 창원시립교향악단의 공연프로젝트인 마에스토로 정치용의 클래식명곡순례 시리즈 첫 번째 순서로 선보일 이날연주회는 요한시트라우스 2세의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모차르트 바이올린, 비올라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교향곡E♭장조, 모차르트 교향곡 제41번 `주피터`가 무대위에 올려진다.

 이날 연주회의 주요연주곡인 모차르트 교향곡 제41번 G장조 `주피터`는 베토벤 이전의 최대 교향곡이라 평가되는 곡으로 모차르트의 마지막 교향곡이며, 그의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지고 가장 사랑받는 작품이다. 주피터는 그리스 신화의 최고신인 제우스에 해당하는 위엄과 웅장함을 나타내는 로마 신화의 전지전능한 신을 가르키며, 이 작품이 가지는 장려함과 견고함 그리고 정교한 짜임새, 절묘한 대위법 및 각 악장의 종결에 나타나는 3중 푸가의 웅대한 음향에 잘 어울리는 별칭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무대에서 협연을 갖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아는 `정교하고 화려한 테크닉, 맑고 영롱한 소리, 깊고 넒은 음역, 열정적이면서도 담백한 연주 스타일, 바이올리니스트로 최상의 기량과 미덕을 갖춘 연주자`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줄리어드에서 석사학위 및 전문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뉴욕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비올리스트 김상진은 1991년 독일 쾰른 음대에 입학 후, 같은 해 동아콩쿠르에서 당당케 1위에 입상했다. 그는 1999년 카네기홀에서 성공적인 데뷔 리사이틀을 통해 `인상적이며 호소력 있는 연주`라는 호평을 받았다. 2001년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문화홍보대사`에 임명됐으며, 독주자와 실내악 연주자로서 활발케 활동하고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음대 기악과 교수로 임용돼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한편 창원시립교향악단은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올해의 연주회는 클래식 명곡 순례 시리즈와 시민문화 충족을 위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뤄진다. 문의는 창원시향(268-7990), 문화예술과(225-3662~8). <이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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